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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휴진으로 환자들은 불안감 증가

by dumchitdumchit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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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병원 교수들이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는 지난 12일 예고했던 대로 27일부터 일반환자의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및 시술 등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휴진은 개인의 양심과 자율에 기반한 결정이고 시작부터 전면적인 휴진이 되지 않을지라도 우리나라 의료를 합리적이고 올바르게 바꿀 불씨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휴진을 하더라도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적인 분야의 업무를 유지를 한다고 합니다.

 

 

비대위는 지난 6월 12일 전체 교수의 뜻을 반영하여 기한이 없는 휴진을 현재의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결정했고 환자들의 우려와 정부의 직 간접적인 압력에도 불구하고 연세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과 학생들로 대표되는 의사 사회 전반의 움직임에 동참하는 것은 현 의료정책의 심각한 문제에 대한 적극적 의사 표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세의대 비대위가 내부 의견을 수렴한 결과 735명의 교수 중 무기한 휴진을 진행하겠다는 응답이 72.2% 로 나타났습니다.


비대위는 현재 위기는 의료 전반에 걸친 문제이며 정부가 전향적으로 태도를 바꾸기를 요구하고 우리의 결정은 이 문제를 일으키고 키운 정부에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마지막 기회를 버리지 말고 이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무기한 휴진이라는 소식에 진료받는 환자들은 가슴을 졸일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다음 주에 치료할지 결정해야 하는 환자는 그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태로 불안하며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투병 중인 환자는 불안이 가중되면서 의지가 꺾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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