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더 글로리" 표예림씨 극단적 선택

12년간 학교 폭력 피해를 폭로한 미용사 겸 유튜버 표예림 씨가 안타깝게 숨진 채 발견이 되었습니다. 2023년 3월 2일 MBC 실화탐사대에서 사건을 다뤄지게 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023년 10월 10일 낮 12시 57분에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한 여성이 빠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수방은 수중 수색을 하여 오후 4시 20분에 여성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그 후 신원을 확인한 결과 여성은 표예림 씨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전에 표예림씨는 유튜브를 통해 ‘유서 이제 그만 편해지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표예림 씨는 더 이상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 삶을 지속해야 할 어떠한 것도 남아있지 않다고 말을 했습니다.

 

표예림씨는 지난 4월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사진을 올리자 이를 본 네티즌 한 명이 경찰에 신고를 해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표예림씨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유튜브 채널 표예림 가해자 동창생의 영상에서 악의적으로 날조된 자료를 이용하여 표예림 씨를 거짓말쟁이 정신 이상자라 비난하고 부모님에 대한 조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그때 당시에 말했습니다.

 

실화탐사대의 인터뷰에서도 현실판 더 글로리의 주인공으로 이슈 거리가 되었으며 외국에 우리나라의 범죄자 가해자의 인권을 높이 대우해 주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서 큰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를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든 가해자들은 꼭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식으로 내일 아니니까 누가 도와주겠지 이런 생각이 아니라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폭력에 대해 피해자가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편안하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