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걸쳐 폭염특보가 발령되면서 초여름 더위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서 과도한 열에 노출되어 인체가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이상을 보이는 급성질환입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집계된 전국의 온열질환자는 감시체계 가동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지난 18일까지 233명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환 환자보다 79.8% 정도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여름철에 발생하는 올열질환 중 일사병과 열사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차이
일사병은 고온에 노출되어 신체의 온도가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하며 호흡은 정상이거나 빠른 호흡을 내거나 30분 이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어지러움과 약간의 정신 혼란 즉시 회복되는 실시 상태입니다. 열사병은 신체의 온도가 40도 이상이며 정신상태가 비정상적이고 섬망이나 발작 의식소실 경련 등 정신 혼란과 동반된 느린 호흡이나 빠른 호흡이 발생합니다. 일사병은 정상혈압과 빠른맥박 약간이나 중간정도의 탈수 증상과 피부는 땀으로 축축하고 구역감 및 구토 두통 피로등이 나타납니다. 열사병의 경우 저혈압과 빠른맥박 중간이나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는 건조 또는 땀으로 축축하고 구토와 설사 횡문근 융해증 급성신부전 심인성 쇼크증 증상이 나타나며 차이를 보입니다.
일사병 열사병의 원인
일사병 원인은 고온의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 땀을 흘리고 적절한 수분보충이 원활하지 않거나 저농도 용액으로 수분손실을 보충하는 경우 혈액의 용적이 감소하여 발병하게 됩니다. 열사병의 원인도 과도한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이나 운동을 시행하면서 신체의 열 발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고체온 상태가 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말합니다. 열사병의 경우에는 40도 이상의 심부체온 중추신경계 이상 땀이 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을 하여야 합니다.
일사병 열사병의 증상
일사병은 심작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럼증과 두통이 있으며 땀이 많이 납니다. 실신을 하기도 하지만 즉시 정상적으로 정신상태가 회복되고 약간의 정신혼란이 올 수 있지만 서늘하게 휴식을 30분 이상 취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오심이나 구토 복통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열사병은 대개 의식변화로 증상이 나타나고 전조증상이 수 분에서 수 시간 동안 나타나고 무력감 어지러움 구역질 구토 두통 졸림 혼동상태 운동실조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일반적으로 40도 이상의 고열로 의식장애 덥고 건조한 피부 등으로 나타나며 의식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혼수상태나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환각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쓰러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일사병 열사병 진단
일사병과 열사병은 환자의 병력과 임상증상에 근거하여 진단을 내리고 심부체온과 의식변화 경련 중추신경계 소견 등을 보고 심부체온이나 혈압 맥박 등 활력징후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관찰하며 기본적인 검사를 시행합니다. 열사병의 경우에는 다발성 장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기능검사 간효소 수치 측정 갑상선호르몬 검사 심전도 검사 등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일사병 열사병 치료
일사병의 경우에는 상태를 빠르게 인지하고 적절하게 치료를 시행하여야 하고 시기를 놓치면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서늘한 곳으로 가 체온을 냉각시켜 주고 옷이 두껍거나 불필요한 장비 등이 있으면 벗기거나 제거하여 몸을 편하게 하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하여 바르게 누워있으면서 안정을 취하고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게 합니다. 구역질이나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음료를 마시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여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보충이 필요합니다. 열사병도 동일하게 즉각적으로 냉각요법을 해 환자의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수로 위세척 등으로 심부체온을 낮추고 저혈압등 동반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에 대한 치료를 지속합니다.
일사병 열사병 예방법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더운 환경에서 작업하거나 운동하는 경우 자주 그늘에서 휴식과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주고 폭염주의보 발령이 되었을 때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거나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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