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3 산수유, 몸을 바꾸지 않고 지켜 주는 붉은 열매 이야기 산수유, 봄보다 먼저 피는 붉은 열매의 기억산수유를 떠올리면대부분의 사람은 노란 꽃을 먼저 기억한다.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는 이른 봄,잎도 나기 전 가지 끝에작고 선명한 노란 꽃이 무리지어 피는 나무. 매화보다도 이르고,벚꽃보다 훨씬 앞서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처럼조용히 피어 있는 꽃. 산수유는 그렇게계절의 가장 앞자리에 서 있는 식물이다. 하지만 정작몸에 쓰이는 것은 꽃이 아니라가을에 맺히는 붉은 열매,바로 산수유다. 작고 길쭉한 타원형의 열매는겉보기에는 화려하지 않지만,말려 놓으면짙은 붉은색으로 변하며오랜 시간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산수유는눈에 띄는 자극이나강한 향으로 기억되는 약재가 아니다.대신천천히, 오래,몸의 중심을 붙잡아 주는 존재로사람 곁에 남아 있었다. 산수유는 언제부터 쓰였을까.. 2026. 1. 31. 단순포진, 숨기기보다 이해해야 할 흔한 바이러스 이야기 단순포진이라는 말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먼저 입술에 생긴 물집이나 성기 주변의 병변을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로 단순포진은 생각보다 훨씬 흔하고, 또 오해도 많은 질환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접할 수 있지만, 막상 본인이 겪게 되면 불안과 걱정이 앞서는 병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단순포진을 단순히 증상 위주로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왜 생기는지, 어떻게 전파되는지, 평생 함께 가야 하는 병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까지 차분하게 풀어보고자 한다. 단순포진이란 무엇인가단순포진은 단순포진 바이러스(HSV, Herpes Simplex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 질환이다. 이 바이러스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HSV-1과 HSV-2가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HSV-1은 입술이나 입 주변에 생.. 2025. 12. 24. 밤마다 더 가려운 이유 ,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밤마다 더 가려운 이유, 혹시 ‘옴’일까? 잘 안 낫는 가려움의 정체 피부가 가려운 경험은 누구나 있다.건조해서, 피곤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그래서 대부분의 가려움은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하지만밤이 되면 유독 더 가렵고 긁어도 시원하지 않고 며칠, 몇 주가 지나도 낫지 않는다면 한 번쯤은 다른 가능성을 떠올려볼 필요가 있다.그중 많은 사람들이 이름만 들어봤을 뿐, 정확히는 잘 모르는 피부 질환이 있다.바로 옴이다. ‘옴’이라는 단어는 어딘가 불편하고 꺼림칙하게 느껴진다.그래서인지 이 질환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함에도 불구하고,막상 자세히 이야기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 글에서는 옴을 과장하거나 겁주지 않는다.그렇다고 가볍게 넘기지도 않는다.일상 속 가려움과 구분하는 방법,왜 쉽게 낫지 않는지,생활.. 2025. 12.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