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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저혈압, 단순히 혈압이 낮은 것이 아니다 - 원인부터 생활 관리까지 완벽 정리

by dumchitdumchit 202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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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혈액이 일정한 압력으로 순환해야 장기와 세포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혈압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저혈압(hypotension)이라 부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혈압이 낮으면 좋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저혈압은 피로감, 어지럼증, 실신,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건강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 미만 또는 이완기 혈압이 60mmHg 미만이면 저혈압으로 분류됩니다.


물론 사람마다 체질이나 신체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수치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평소보다 현저히 낮은 혈압이 지속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 120/80이던 사람이 90/60으로 떨어진다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원래 혈압이 낮은 체질이라도 증상이 없다면 생리적 저혈압으로 큰 문제는 아닙니다.

 

 

 저혈압의 주요 원인

 

저혈압은 하나의 질병이라기보다는 여러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에 가깝습니다.

 

원인을 알면 관리법도 달라집니다.

1.수분 부족(탈수)
더운 날씨나 과도한 운동, 설사, 구토 등으로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량이 줄어들어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빈혈
적혈구나 혈색소가 부족하면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혈압이 낮게 유지됩니다.

 

3. 내분비 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부신 기능 저하증(애디슨병) 등 호르몬 문제도 저혈압을 유발합니다.

 

4. 심혈관 질환
심장이 약해져 충분한 혈액을 내보내지 못하거나, 심장 박동이 너무 느릴 때도 혈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5. 약물 부작용
이뇨제, 항우울제, 고혈압 약, 진통제 등 일부 약물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6. 기립성 저혈압
갑자기 일어설 때 어지럽거나 눈앞이 캄캄해지는 경우, 혈액이 일시적으로 다리에 몰려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저혈압 증상, 이렇게 나타난다

 

저혈압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지럼증과 피로감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신체 신호가 있습니다.

  • 두통, 멍한 느낌

 

  • 식은땀

 

  • 얼굴 창백

 

  • 집중력 저하

 

  • 식후 졸음 (식후 저혈압)

 

  • 손발이 차거나 저림

 

  • 심한 경우 실신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단순 피로로 넘기지 말고 혈압을 재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저혈압에 좋은 음식 & 피해야 할 음식

 

 

식습관은 저혈압 관리의 핵심입니다

 

. 단순히 ‘많이 먹는 것’보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염분 조절이 중요합니다.

 

 저혈압에 좋은 음식

소금이 약간 들어간 음식


염분은 체내 수분을 유지시켜 혈압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단,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미소국, 김치, 된장국, 간간한 나물무침 등 적당한 염분이 들어간 식사.

 

단백질 식품


근육과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살코기, 달걀, 두부, 생선 등.

 

 

비타민 B군, C가 풍부한 식품


혈액 생성과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브로콜리, 시금치, 오렌지, 바나나, 견과류 등.

 

 

수분이 풍부한 음식과 충분한 물 섭취


하루 1.5~2L 정도의 물을 꾸준히 마셔야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에 좋지 않은 음식

 

  • 과도한 카페인 음료 :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리지만, 탈수와 불면을 유발합니다.

 

  • 술, 과음 : 혈관을 확장시켜 오히려 혈압을 낮춥니다.

 

  • 인스턴트 음식, 과도한 당류 : 혈당 급상승 후 급격한 하강으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 관리 생활습관

 

혈압은 단순히 약으로 조절하기보다 생활 습관이 핵심입니다.

 

아침에 천천히 일어나기


갑자기 일어나면 혈류가 아래로 몰려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상 시 앉은 자세에서 1~2분 정도 머무른 뒤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세요.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공복 상태가 길면 혈당이 떨어지고 혈압도 낮아집니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고,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세요.

 

적당한 운동


가벼운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스트레칭)은 혈류 개선과 체력 유지에 도움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은 혈액량 유지에 필수입니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과도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 균형을 깨뜨려 혈압 변동을 크게 만듭니다.


명상, 요가, 호흡운동 등을 추천합니다.

 

 

 저혈압일 때 응급 대처법

 

갑자기 어지럽거나 눈앞이 캄캄할 때는 즉시 앉거나 누워서 다리를 올리는 자세를 취하세요.


이렇게 하면 뇌로 가는 혈류가 증가해 증상이 완화됩니다.


또, 물을 한 컵 마시거나 소량의 짭짤한 간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실신, 호흡곤란, 가슴통증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심혈관 및 내분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저혈압, 꾸준한 관리가 답이다

 

저혈압은 고혈압처럼 약을 먹어야 하는 질병은 아닐 수 있지만, 방치하면 피로감, 집중력 저하, 실신 위험 등 일상에 큰 불편을 줍니다.


무엇보다도 저혈압의 원인이 단순 체질인지, 질환 때문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요약

 

  • 수축기 90mmHg, 이완기 60mmHg 미만이면 저혈압

 

  • 주요 원인: 탈수, 빈혈, 심장질환, 약물, 호르몬 이상

 

  • 저혈압 증상: 어지럼증, 피로, 실신, 두통

 

  • 도움 되는 습관: 규칙적 식사, 수분 보충, 가벼운 운동, 스트레스 관리

 

꾸준히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인다면 저혈압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낮은 혈압도 건강 신호로 바꿀 수 있다는 마음으로 매일의 루틴을 조금씩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