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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장티푸스 증상부터 치료까지, 요즘에도 꼭 알아야 할 감염병 이야기

by dumchitdumchit 2026.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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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라는 병 이름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요즘에도 그런 병이 있어?”라고 반문한다.

 

예전 교과서나 뉴스에서나 보던 질병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티푸스는 지금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특히 해외 여행이나 위생 환경과 관련해 꾸준히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문제는 이 병이 감기처럼 시작해 알아차리기 어렵고,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장티푸스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막연한 공포가 아니라, 언제 의심해야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말이다.

 

 

장티푸스는 어떤 병일까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Salmonella Typhi)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병이다.

 

이 균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사람 몸속으로 들어온다.

 

장티푸스라는 이름처럼 장에서 시작되지만, 단순한 장염과는 다르게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병의 무서운 점은 증상이 서서히 진행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몸살인가?” 싶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열이 계속 오르고, 배가 아프고, 기운이 빠지는 식으로 악화된다.

 

그래서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장티푸스는 어떻게 감염될까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감염 경로다.

 

장티푸스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병은 아니다.

 

된 전파 경로는 다음과 같다.

 

오염된 물을 마셨을 때

 

위생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음식 섭취

 

감염자의 분변에 오염된 손이나 도구

 

손 씻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 조리

 

특히 상하수도 시설이 불완전한 지역이나, 위생 관리가 어려운 환경에서 발생 위험이 높다.

 

그래서 장티푸스는 흔히 여행자 질환으로도 분류된다.

 

중요한 점은 사람에서 사람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감염자가 완전히 회복된 뒤에도 일정 기간 균을 배출하는 경우가 있어, 개인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잠복기는 얼마나 될까

 

장티푸스의 잠복기는 비교적 긴 편이다.

 

보통 7일에서 14, 길게는 3주까지도 걸릴 수 있다.

 

이 때문에 감염 경로를 바로 떠올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해외 여행을 다녀온 지 2주쯤 지나 열이 나기 시작하면, 대부분은 감기나 몸살을 먼저 의심한다.

 

하지만 이 시기가 바로 장티푸스가 서서히 드러나는 시점일 수 있다.

 

 

초기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

 

장티푸스 초기 증상은 굉장히 애매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늦게 찾는다.

 

미열이 계속된다

 

몸이 무겁고 쉽게 피로해진다

 

두통이 잦아진다

 

식욕이 떨어진다

 

소화가 잘 안 된다

 

이 단계에서는 감기나 과로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장티푸스의 열은 하루하루 조금씩 올라가는 특징이 있다.

 

처음엔 미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39도 이상까지 오르기도 한다.

 

 

증상이 본격적으로 심해지면

 

병이 진행되면 전신 증상이 뚜렷해진다.

 

고열이 며칠 이상 지속된다

 

복통과 설사 또는 변비

 

복부가 팽만해지는 느낌

 

피부에 연한 붉은 발진

 

정신이 멍해지고 집중이 안 됨

 

특히 배 쪽 불편감이 심해지는데, 단순한 복통이 아니라 속이 계속 더부룩하고 불편한 느낌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많다.

 

설사가 반드시 나타나는 것도 아니어서, 변비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장티푸스를 방치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

 

장티푸스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특히 장 출혈이나 장 천공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고열이 오래 지속되면 탈수, 전신 쇠약, 의식 저하 등의 문제가 동반될 수 있다.

 

열만 좀 내리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참다가는 오히려 회복이 늦어진다.

 

 

어떤 검사를 통해 진단할까

 

장티푸스가 의심되면 병원에서는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다.

 

혈액 검사

 

 

혈액 배양 검사

 

대변 검사

 

특히 혈액 배양 검사는 장티푸스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검사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 임상 증상과 여행력, 위생 환경 등을 함께 고려해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장티푸스 치료의 핵심은 항생제 치료.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대부분 호전된다.

 

하지만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하거나 제대로 복용하지 않으면 재발하거나 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보통은 일정 기간 입원 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환자 상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전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함이다.

 

치료 중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열이 높을수록 몸의 소모가 크기 때문에 억지로 움직이기보다는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격리나 신고가 필요한 병일까

 

장티푸스는 법정 감염병에 해당한다.

 

그래서 확진 시에는 보건 당국에 신고가 이루어진다.

 

이는 처벌이나 불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필요한 경우 일정 기간 격리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특히 음식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완전히 회복되고 균 배출이 없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 업무 복귀가 제한될 수 있다.

 

회복 후에도 조심해야 할 점

 

증상이 좋아졌다고 바로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일부 사람은 회복 후에도 보균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손 씻기 철저히 하기

 

개인 위생용품 따로 사용하기

 

음식 조리 시 각별히 주의하기

 

이런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재전파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장티푸스는 예방이 가능한 병이다.

 

해외 여행 시 생수만 마시기

 

길거리 음식 조심하기

 

익히지 않은 음식 피하기

 

손 씻기 습관화

 

필요 시 예방 접종 고려

 

특히 장티푸스 예방 접종은 고위험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

 

 

흔히 하는 오해들

 

장티푸스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내용도 많다.

 

요즘은 없는 병이다?


아니다. 지금도 발생한다.

 

설사만 하는 병이다?


아니다. 변비가 동반되기도 한다.

 

한 번 걸리면 평생 면역이 생긴다?


그렇지 않다. 재감염 가능성도 있다.

 

위생이 나쁜 사람만 걸린다?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

 

 

 

장티푸스는 무서운 이름만큼이나 오해도 많은 병이다.

 

하지만 정확히 알고 조기에 치료하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특히 여행 이후 이유 없는 고열이 계속된다면, “혹시 장티푸스일까?”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해보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글이 막연한 불안보다는, 올바른 정보와 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